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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3Q 중남미 시장 점유율 1위…7분기 중 최저치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1 10:12

전년 대비 9.7%↓…상위 7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점유율 감소
코로나19 재확산에 베트남·브라질 공장 생산 차질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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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가 지난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공급 차질 및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분기 중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35.6% 출하량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5.3%)과 비교하면 9.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에도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지난 7분기 가운데 가장 낮았다. 또 상위 7개 스마트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베트남, 브라질 공장이 타격이 생산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출하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곳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다. 다만, 페루,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모든 중남미 국가에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2위는 전년 동기 대비 3.4% 포인트 늘어난 모토로라(23.2%)가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입지를 개선했고, 멕시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샤오미(10.4%), ZTE(4.6%), 오포(4.4%), 애플(3.7%), 비보(1.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레드미노트10 5G’ 모델을 중심으로 중남미 5G 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샤오미를 비롯해 오포·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화웨이·LG전자 공백을 차지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티나 루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브라질과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에 영향을 받으면서 아르헨티나와 페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남미 주요 국가에서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삼성전자는 남미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2위민 모토로라와 격차가 좁혀졌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와 2021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년 3분기와 2021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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