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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 美 '글로벌 엔터 파워 여성 20인' 선정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5 14:14

한국 토종 콘텐츠 기업 중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유일…아시아 3명
이미경 부회장,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부의장 선출
전 세계 K-콘텐츠 확장에 대들보 역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제공=CJ그룹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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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This decade [has] to be about women having each other’s backs"

앞으로 10년은 여성들이 서로를 밀어주고 지지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케이트 윈슬렛의 말처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한국 콘텐츠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더 할리우드 리포트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20인 중 아시아인은 이미경 CJ 부회장과 김민경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브이피(VP·부사장), 일본의 카요 와시요 WOWOW 최고 책임자 총 3명이다. 특히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한국 토종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다.

더할리우드리포트의 '세계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제공=더할리우드리포트 갈무리

더할리우드리포트의 '세계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제공=더할리우드리포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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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CJ그룹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내 이미경 부회장 위치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는 것에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약 2년 전 기생충 오스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그 이후에도 이미경 부회장은 전세계 대중문화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도맡았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해 2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다. 당시 업계는 기생충의 글로벌 성공이 영화의 작품성 뿐 아니라 이미경 부회장의 통 큰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기생충 영화 제작 당시 제작비 140억원 중 125억원을 CJ ENM과 바른손이앤에이가 지원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미국 TNT 채널과 드라마로 재탄생 된 설국열차와 할리우드 제작자 린다 옵스트와 함께한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도 주목했다. 매체는 "남성들의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여성 경영자들은 산업에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이들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에 선임에 앞서 이미경 부회장은 2012년, 2014년에는 포브스가선정한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 50인에 뽑혔다. 지난 1997년에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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