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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수익성 중점 경영 유효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3 15:14

신규 수주 18조 3904억원, 연간 수주 목표 약 72.4% 달성

현대건설 상반기 주요 실적 추이 (단위: 십억원) /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상반기 주요 실적 추이 (단위: 십억원) / 자료=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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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이 수익성에 중점을 둔 수주전략을 통해 상반기를 우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에 방점을 찍는 한편, 건설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23일 2021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적 매출 8조 5331억원, 영업이익 3419억원, 당기순이익 27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34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8조 533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18조 3,904억원을 기록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향후 서남해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주 한림 해상풍력을 수주해 해상 풍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 및 친환경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 목표 72.4%를 달성한 금액으로,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 6520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926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 8941억원에 달하는 여유로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금년 하반기부터 견조한 건축·주택 부문 및 해외에서도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규모 신규 공사 매출 본격화로 연간 매출 계획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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