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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돌봄', 소방청과 사회적 약자 긴급구조 나선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5 09:19

SK텔레콤 '긴급 SOS'와 소방청 '119 안심콜' 연동
119 안심콜 연동 통한 맞춤형 응급처치 등 프로세스 고도화
소방청 협력으로 돌봄 사각지대 축소 효과 기대

(왼쪽부터)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정영철 ADT캡스 운영본부장,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의 확산 및 각 시·도 소방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정영철 ADT캡스 운영본부장,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의 확산 및 각 시·도 소방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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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과 소방청이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본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의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제공 중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와 소방청이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안심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의 안내와 등록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긴급 SOS’ 운영 내용과 방식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해 유기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급 상황 발생시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ICT케어센터의 초기 대응 수준을 높이고, 위급 환자들을 119 상황실에 신속하게 연결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긴급 구조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긴급 SOS 서비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긴급 SOS 서비스. 이미지=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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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총 1978 회에 달한다.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도 100회였다.

 

119로 이송된 어르신 중에 탈진·심근경색·대장 천공 등 당장의 조치가 필요했던 ‘생명 위급상황’ 사례는 전체의 5%였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81%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나 갑작스러운 복통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질병 위급상황’ 환자였다.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방문한 경우(3%)나 낙상 등 생활 속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구한 경우(11%)도 있었다.

 
‘긴급 SOS’는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이른 아침 시간대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65%로, 낮 시간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긴급 SOS’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소방청과 119 안심콜 연동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긴급 SOS’ 외에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기억훈련 프로그램인 ‘두뇌톡톡’을 통해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복약 시간을 안내하는 등 독거 어르신들의 일상 속 친구 및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1만 1000여 가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으로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도 확대 발전시키고 이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민관이 협업한 ICT 서비스를 통해 119 긴급 구조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은 “100여 명의 어르신을 구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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