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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뉴로시그마, ADHD 전자약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4 12:07

美 뉴로시그마와 ADHD 전쟈약의 국내외 사업화·공동개발 협력
우울증·뇌전증 등 신경정신질환 적응증 확대 계획
국내 상용화 및 생산거점 구축 협력 추진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왼쪽)과 레온 액치안 뉴로시그마 최고경영자(오른쪽 모니터 화면)가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사진=KT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왼쪽)과 레온 액치안 뉴로시그마 최고경영자(오른쪽 모니터 화면)가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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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승인을 최초로 획득한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와 함께 전자약의 국내 상용화 사업에 나선다.

KT는 14일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전자약은 전류 또는 자기장을 이용해 특정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유하는 개념의 치료 방법이다. 기존 의약품, 수술이 야기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가 필요한 특정 세포나 신경만 자극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시그마가 개발한 ‘모나크 eTNS’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ADHD를 치료하는 전자약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이 기술을 활용해 우울증 및 뇌전증 질환에도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확대하고, FDA 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KT는 이번 뉴로시그마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 eTNS 제품의 차세대 버전 설계 및 개발 지원,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한 모니터링과 AI분석 서비스 고도화, 국내 상용화 및 국내 생산거점 구축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기존의 ADHD 치료 약물들은 중추신경자극제로 두통·불안·중독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eTNS 전자약은 약물에 비해 부작용(식욕증가, 피부자극 등)이 경미해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 기존 신경셩질환 치료 약물의 대체제를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말 CEO 직속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바이오헬스 P-TF’를 신설하고, 올해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욱 미래가치추진실장이 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육성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병원, 제약회사, 학회, 바이오벤처 등과 폭 넓은 파트너십을 맺는 등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입지를 키워 나가고 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그 효용성과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다”며 “뉴로시그마와의 사업협력을 시작으로 전자약을 비롯한 디지털치료제를 헬스케어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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