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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 업계 최초 ESG 채권 발행…1200억원 규모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15:42

12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추진
IDC에너지효율·녹색건축 인증 부동산 개발

사진=KT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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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2021년도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KT가 ICT 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한다.

KT는 다음달 10일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첫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최종 발행금액은 다음달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의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며,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이라며 “이러한 초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공모채 시장에서 KT 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이번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SG 채권은 △녹색채권(그린본드) △사회적채권(소셜본드)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 그간 국내에서는 금융기관과 공기업, 제조기업 위주로 ESG 채권을 발행해왔으며, ICT 업계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KT가 처음이다.

KT는 ESG 채권 중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과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형 채권이다. KT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 및 녹색 건축 등급을 인증받은 부동산 개발 사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종옥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는 ESG를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를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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