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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리츠 시장 진출…‘코어 전략’ 승부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2 16:52 최종수정 : 2021-05-12 20:50

'대토리츠’, ‘도시정비리츠’ 등 특화 시장 공략 예정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 대표 / 사진제공=우리자산신탁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 대표 / 사진제공=우리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우리자산신탁(이창재 공동대표)이 리츠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코어 전략’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세제혜택, 저금리 기조, 풍부한 자금 유동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리츠(REITs)로 눈을 돌렸다. 이에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며 리츠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3월 기준)만 해도 리츠 사업은 291개다. 2019년 248개, 2020년 282개로 운용리츠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산 규모 또한 2019년 51조, 2020년 61조, 2021년 3월 기준 63조를 기록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주식회사다. 일반투자자는 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에 직접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취득했다. 이로써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신탁, 리츠, 개발사업PF(프로젝트파이낸싱), 도시정비사업, 기업구조조정 등 맞춤형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리츠 시장에서 우리자산신탁은 종합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과 우리금융그룹사가 참여하는 풍부한 자금조달 능력 등 시너지 창출을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안정적인 리츠 시장 진입을 위해 우량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는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빌딩, 판매유통 등)에 투자하는 ‘코어(Core) 전략’을 계획 중이다. 이는 안전자산의 매입 가격이 상승해 수익률이 다소 하락한 상태이지만 운영 기간 공실과 청산단계 매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리츠 상품 후보군으로 임대 수요가 풍부한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뒀다.

정부 정책 변화로 블루칩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토리츠’와 도심지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정비리츠’ 등 특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최단 시간에 다양한 리츠 상품을 출시해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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