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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피탈, 한기평·한신평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상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8 09:07

씨티캐피탈 인수 후 5년간 수익성지표 대폭 성장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사진=OK캐피탈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사진=OK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OK캐피탈이 신용평가 2개사로부터 상향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으면서 ‘A급 캐피탈사’로 도약했다. 씨티캐피탈을 인수한 후 약 5년간 총자산과 영업이익, 수익성지표 등이 성장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OK캐피탈은 효과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OK캐피탈은 28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유상증자 후 자본 적정성 개선 △장기자금 조달 규모 확대에 따른 유동성 지표 개선 △우수한 수익성 및 건전성 유지 전망 등에 따라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OK캐피탈은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인수하기 전 지난 2015년보다 총자산이 약 3배 이상 증가하면서 2조 53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170억원 규모의 손실에서 2016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

OK캐피탈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총자산수익률(ROA)가 3.04%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보다 4.45%p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업계 최상위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캐피탈은 지난 2018년 3대 신용평가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로 1단계 상향 조정됐고, 지난해에는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Positive)’으로 변경됐다.

OK캐피탈 관계자는 “OK캐피탈이 지난 3년간 2단계의 등급 상향을 통해 업계 내 저력을 입증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영업력 확대와 수익 실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 수익 구조를 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부회장)는 취임 직후인 지난 2016년 씨티캐피탈 인수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OK금융그룹의 OK아프로캐피탈과 씨티캐피탈을 합병해 ‘OK캐피탈’을 출범시켰다.

김인환 부회장은 투자은행(IB)사업본부 신설하고 외부 전문인력 영입하는 등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OK캐피탈의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으며, 대부업 대출과 소비자금융 중심이었던 수익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 부동산 금융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또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주요 쟁점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했으며, IT시스템을 고도화해 효율적 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부경영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재 기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인환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경색되는 등 지난해 여러모로 실무에 있는 담당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모든 임직원이 함께 힘써 노력해 준 덕분에 올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OK캐피탈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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