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택배노동자의 건강도 소중합니다”…‘아파트 택배 갈등’ 해결법은?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6 15:43

‘택배 갈등’ 속 해법 찾은 곳도 있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 입구에 전국택배노동조합 차량이 자리하고 있다. 차량엔 “택배노동자의 건강도 소중합니다” 문구가 적혀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 입구에 전국택배노동조합 차량이 자리하고 있다. 차량엔 “택배노동자의 건강도 소중합니다” 문구가 적혀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에서 벌어진 ‘택배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일 아파트 측은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고 택배기사가 손수레로 개별 배송하거나 저상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에 출입하게 했다. 이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택배기사의 건강 문제, 저상차량 구입 비용 등의 이유로 14일부터 배송을 중단하고 아파트 입구에 택배를 내려놓았다.

신축 아파트는 대부분 지하주차장을 설치한다. 지하주차장의 평균 높이는 2.3m이다. 택배차량은 높이가 낮아 들어갈 수 없다. 지상에는 공원과 편의 시설 등이 있기 때문에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한다. 정부는 3년 전 주차장 높이를 2.7m로 높이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이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아파트는 해당이 되지 않아 택배 갈등이 생겼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매번 반복되는 아파트와 택배사의 갈등은 건설사 잘못도 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지을 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하주차장 층고 높이기, 택배차량 4시간 지상 출입, 전동카트 비용 부담, 실버택배 도입

지속되는 택배 갈등 속에서 해법을 찾은 아파트도 있다.

지하주차장 층고를 택배차량보다 높인 곳도 있다.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와 고덕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시공사가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설계를 변경해 지하주차장의 층고를 높였다.

울산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지상 진입을 허용했다. 단 택배 차량은 시속 10㎞ 이내로 속도 제한했고 공회전은 금지됐다.

세종시 호려울마을 10단지 아파트는 전동카트 구매 비용을 부담했다. 택배기사는 전동카트에 물건을 옮겨 배달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는 실버택배로 갈등을 해결했다. 실버택배는 노인 택배원이 아파트 집하장에 있는 물건을 전동카트나 손수레 등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이외 해결책으로 무인택배함이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 입구 앞 택배 상자가 널브러져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 입구 앞 택배 상자가 널브러져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F 던스트, 성수에 두 번째 플래그십 오픈…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서울 성수에 두 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7월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을 선보인 데 이어 서울에서도 단독 매장을 열며 국내외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22일 LF에 따르면 던스트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지상 3층, 총 75평 규모의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제주 애월 'THE OCEAN'에 이은 두 번째 단독 플래그십이다.던스트는 서울 첫 플래그십 입지로 성수를 택했다. 과거 산업지역이었던 성수가 최근 패션과 디자인, 음악, 식음료(F&B) 브랜드 등이 모이는 상권으로 변화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성 2 이마트24, 동절기 상품 한 달 앞당겨 출시…경량패딩도 첫선 이마트24가 큰 일교차에 맞춰 동절기 상품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다. 방한용품을 시작으로 군고구마와 호빵 등 겨울철 먹거리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2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타이즈와 레깅스 등 동절기 상품 7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에는 스마트폰 터치 장갑과 접이식 왕귀마개, 양말, 경량패딩, 히트텍 등을 추가해 동절기 의류·잡화 상품을 총 20종으로 확대한다.올해는 경량패딩도 새롭게 도입한다. 판매 가격은 3만4900원이다.캐릭터를 활용한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지난 18일부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핫팩을 판매하고 있다. 100g과 150g 두 종류로 3 배달의민족, 10월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 중인 기술과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우아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7회째를 맞은 우아콘은 배민의 기술 개발 성과와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멈추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기술’로, AI·머신러닝(ML)을 비롯해 백엔드·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데이터, 조직문화, 로봇 등을 주제로 총 40개 세션을 진행한다.올해는 기술 개발 사례뿐 아니라 업무 방식과 구성원 성장 등 조직문화 관련 내용도 다룬다. 기술 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