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협 대출구역 확대…“은행·저축은행 사이 적정금리 제공 기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5 16:56

균형발전 TF구성…상생발전방안 모색
지방 저축은행 간 경쟁…업계 '긴장'

신협중앙회 건물 전경./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건물 전경./사진=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협 대출구역 확대 내용을 담은 신협법 개정안이 오늘(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신협은 은행과 저축은행 사이 적정금리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지방에 소재를 둔 저축은행 과는 영업구역이 겹치면서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협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신협법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조합 단위로만 대출이 가능했던 신협은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강원, 충북, 전북, 제주 10개 지역 구역으로 대출 가능 범위가 확대됐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서울 송파구에서만 대출 영업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서울·인천·경기 전역에서 할 수 있다.

신협은 이용자 측면에서 그동안 지역에 신협이 없어 대출을 받지 못했던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경쟁이 활성화돼 적정금리 제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협중앙회는 "충남 공주지역 3개 신협에서만 여신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던 지역주민이 대전·충남 지역 120개 신협 여신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라며 "영업구역 내 소재 금융기관 간 서비스 경쟁이 활성화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사이 적정 금리로 대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협 입장에서도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신협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양질의 대출 확보에 따른 경쟁력·자산건전성 제고 △영업범위 확대 따른 성장기반 강화 △조합 간 편차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대출처가 다양해져 양질의 대출확보가 가능해져 경쟁력과 자산 건전성이 제고됐다"라며 "인구 감소, 농촌 지역 신협 영업범위를 확장해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해져 소재 지역별 차이에 따른 조합 간 편차가 완화된다"라고 말했다.

신협은 신협법에 대비해 균형발전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TF는 전국 자산규모별로 참여해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신협은 11월 초 직제개편을 통해 농촌·소형 조합 지원단, 연계대출본부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하고 중소형 신협 지원책 마련에 나서왔다.

신협은 기대감이 큰 반면 저축은행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신협법 개정안으로 저축은행 영업구역이 겹쳐서다. 업계에서는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 저축은행은 긴장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영업구역 외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협이랑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밖에 없게 된다"라며 "신협이 조합원 우대 등 이점이 많아 저축은행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협법 개정안에는 신협 대출구역 확대와 함께 규제 강화 내용도 담았다. 여신심사․사후관리업무에 대한 책임성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기준을 금융위가 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신협법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상호금융기관 여신업무기준 및 금융사고예방대책 마련 의무화 관련 내용은 감독규정 개정에 필요한 시간과 상호금융기관의 준비기간 등을 감안하여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비중 40% 넘어…신판도 성장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독자결제망 확대와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용판매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신용카드 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 기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23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준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금융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이용 증가를 통해 결제 사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자결제망 확대·자체상품 강화 2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신용판매 성장세 지속…결제 중심 영업전략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결제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기업카드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결제 중심의 영업전략이 성과를 만들었다.23일 하나금융지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하나카드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와 건전성 악화로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고 글로벌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