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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LNG 플랜트 사업 5억 달러 PF금융 지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0 11:19

대우건설·중소‧중견기업 참여…연간 1300여 명 일자리 창출

수은,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LNG 플랜트 사업 5억 달러 PF금융 지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수출입은행이 10일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는 모잠비크 해상 1광구 (Area 1) 개발 사업에 5억 달러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프랑스 Total 사와 모잠비크 석유공사(ENH) 등 8개 사업주가 모잠비크 해상 1 광구 내 Golfinho-Atum 가스전을 개발하고,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2기를 건설‧운영해 생산되는 천연가스(LNG)를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약 235억달러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290만톤 규모의 LNG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총 5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가스전 개발과 LNG 플랜트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공사대금 결제에 사용될 예정으로, 연간 1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산 기자재 수출 등 외화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미국 수출입은행과 일본 국제협력은행, 일본 무역보험, 영국 수출금융청,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등 주요국 8개 수출신용기관이 자국의 기업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의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재 이 프로젝트 사업주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약 30억 달러 상당의 17척 LNG선 건조계약을 협의하는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의 이번 지원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추가 수주까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모잠비크 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크고 신흥 자원부국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시장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7년 삼성중공업이 수주하고, 한국가스공사 사업주가 참여한 모잠비크 1광구에 인접한 4광구 가스전 개발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NLNG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건설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 자원개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계경기 침체, 발주 축소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프리카 자원개발시장 선점을 위해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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