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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3개 독립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4 11:0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인사이드' 3개 스타트업이 독립한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3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독립하는 스타트업은 비컨, 옐로시스, 바이브존 등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들이 창업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비컨은 AI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탈모 진단과 관리를 해주는 셀프 케어 솔루션이다. 전용 기기로 두피를 촬영하면 민감도, 각질, 머리카락 밀도 등 10가지 항목을 진단한다. AI로 진단 결과를 분석해 사용자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맞춤형 헤어 제품을 추천해 집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Becon)'.

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Becon)'.



옐로시스는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이다. 양변기에 기기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pH·포도당·잠혈·단백뇨·케톤뇨 등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누적으로 관리돼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Yellosis)'.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Yellosis)'.



바이브존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한다. 첫 제품으로 스타와 팬을 연결해주는 디지털 굿즈 '블링'을 제시했다. 스타가 블링에 메세지 신호를 남기면 팬이 가지고 있는 블링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1대 1로 소통하는 느낌을 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VibeZone)'.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VibeZone)'.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초기 사업자금을 대주는 방식으로 사내 스타트업의 독립을 돕는 스핀오프 제도를 운영해 왔다. 스타트업 운영에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삼성전자로 재입사 기회를 부여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171명이 창업에 도전해 48개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최근 이들 스타트업의 성과가 본격화 하고 있다.

2015년 독립한 솔티드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19일 미국 골프용품 유통기업과 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또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골프 스윙 트레이너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사내 스타트업 200개, 외부 스타트업 300개 등 총 500개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코로나19로 위축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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