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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2일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입성”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2 17:11 최종수정 : 2020-09-03 09:43

자체 플랫폼 기반 생태계 구축...탄탄한 경영 성과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목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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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5000~13만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9626억원이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이다.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지난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Music & Artist for Healing)’라는 미션 아래 음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강력한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덤을 연결하는 빅히트만의 성공 공식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품으며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빅히트는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매출액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년 상반기에 견줄 정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 견고한 외형과 수익성을 보였다.

빅히트 측은 이러한 경영 성과의 원인으로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 확대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빅히트 생태계 구축 ▲사업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문 경영역량 및 선제적 인프라 확보 전략 등을 꼽았다.

빅히트 관계자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비즈니스 다변화와 플랫폼 혁신을 이뤄냈다”라며 “특히 올 상반기 활동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5개 팀이 음반·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집약하는 이른바 ‘빅히트 생태계’를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생산하는 간접 참여형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빅히트는 아티스트 IP의 확장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 및 음악 관련 콘텐츠를 생활 전반에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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