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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신한금융투자, 2분기 순익 뒷걸음질…일회성 비용 여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4 22:30

라임·헤리티지 등 분쟁상품 보상액 반영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신한금융투자, 2분기 순익 뒷걸음질…일회성 비용 여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뒷걸음질 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 라임 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2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분기(467억원) 대비 7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 580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이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1428억원) 대비 60% 줄었다. 영업이익도 1658억원으로 66.2% 급감했다.

2분기 부문별 영업수익을 보면 위탁 수수료수익과 자기매매 수익이 늘었지만 투자은행(IB),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은 부진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면서 위탁 수수료수익이 전분기보다 36.1% 증가한 114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수익은 2212억원으로 371% 급증했다.

반면 IB 수수료수익은 256억원으로 18.4% 줄었다. 금융상품 수수료수익도 21억원으로 7.4% 감소했다. 환손익 등이 포함된 기타 영업수익의 경우 123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119억원을 판매한 라임 펀드와 관련해 769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했다.

헤리티지 DLS와 관련해서는 판매액 3799억원 가운데 1248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했다. 헤리티지 DLS 충당금은 담보회수 예상금액을 반영한 금액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위탁 수수료수익이 1984억원, IB 수수료수익이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 40.3% 각각 증가했다. 자기매매 수익은 2682억원으로 94.5%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는 일회성 거액 비용 요인이 발생했지만 위탁수수료 및 IB 수수료 증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금융상품자산은 10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중 수익증권은 505억원, 주가연계증권(ELS)은 32억원으로 각각 12.8%, 27.3% 늘었다. 신탁(284억원)과 기타 자산(220억원)은 1%, 17% 불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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