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하나금융지주, 올해도 중간배당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3 18:30

금융당국 '배당자제' 권고 있었지만
15년 이어가…주당 500원, 작년수준

하나금융그룹 대손충당금 / 자료= 하나금융지주(2020.07.23)

하나금융그룹 대손충당금 / 자료= 하나금융지주(2020.07.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이어온 중간배당을 올해도 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배당 자제 권고가 있었지만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충분히 쌓고 은행 중간배당은 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당 유지 결론을 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23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하고자 주당 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중간배당 예상비용은 약 1460억원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창사 이래 중간배당을 실시해 왔다.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을 해서 하나금융지주 주가에 플러스 요소로 분류됐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심도 깊은 토론과 고민 끝에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제시했다.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은행의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는 은행 중간배당 미실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유지를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비은행·글로벌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2020년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4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1401억원) 증가한 수치며, 2012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올 2분기에만 4322억원의 충당금 등 전입액을 적립, 2020년 상반기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5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5%(2781억원) 점프했다.

대신 은행의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도록 은행 중간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및 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배당 자제를 권고하는 가운데서도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응으로 풀이된다.

주가 향방과 연결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첫 테이프로 올해 금융지주 배당정책 가늠자로 봤던 하나금융지주 결정에 우호적 분위기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2020년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중간배당 결단 관련해 긍정적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 수준을 유지해서 오히려 하나금융지주 배당성향은 작년 상반기 12.45%에서 이번에 10.84%로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선제적으로 충분한 충당금 적립 후에도 은행의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2005년 창사 이래 15년간 이어져 온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2 보금자리론 지방 비중 46.5%로 추락…주거사다리·연체관리 문제도 [2026 국감-주택금융공사①]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정책금융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내년 도입을 추진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역시 실제 청년층의 주택 구입 수요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대신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구입을 지원하는 방식이 오히려 향후 주거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여기에 기존 보금자리론의 연체잔액이 3년여 만에 3배 이상 늘어나고, 담보주택이 경매로 처분된 이후에도 채무가 남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책모기지의 공급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3 재난 특례 신청 ‘0’·연대보증 부담···강승준 이사장, 기업지원 문턱 '도마' [2026 국감-신용보증기금①]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는 기업지원 제도가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위한 특례에 신청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용요건과 이용절차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기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보증심사와 연대보증 폐지 이후 남은 예외,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검증도 과제로 제시됐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채권은행과의 연계 강화, 보증기준 보고, 연대보증 제도 개선 검토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피해기업 있는데 특례 신청 없어···요건·절차 재설계 요구가장 직접적으로 지원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드러난 것은 집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