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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벤처 주식 블록체인으로 사고 판다…코스콤, ‘비마이 유니콘’ 거래 서비스 개시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4 00:30 최종수정 : 2020-04-24 10:18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주주명부 관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자료=코스콤

▲자료=코스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콤은 지난 1년간 준비한 ‘비마이 유니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결제부터 주주명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들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콤은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은 주주명부 관리 부담을 줄이고, 투자자들은 투명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기존 비상장 주식거래 시 느꼈던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 측은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투자자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과 벤처기업 종사자들의 주식지분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중소벤처 자금조달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마이유니콘은 다른 유사 서비스들과 달리 거래를 위해 별도로 증권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절차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매도하는 주주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증해주고 투자자간 채팅으로 거래 의사를 확인, 협의 후 온라인 양수도 계약서에 전자서명하면 된다. 이어 에스크로 안전한 결제 진행 및 매수자 명의로 주주명부를 갱신하는 등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에 하나은행은 안전 결제 에스크로 서비스를, 기술보증기금은 등록기업지적재산 보증서 발급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기업과 투자자 유치·육성을, NICE평가정보는 기업 관련 신용·기술평가자료 지원을 법률IT기업인 아미쿠스렉스는 온라인 양수도계약서 작성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코스콤은 비마이유니콘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할 각종 혜택도 준비했다. 초기 참여 기업에게는 기업 신용 평가와 매매계약서 작성 등 법률 I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 참여기업들에게 코스콤이 보유한 시설과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분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벤처 기업들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식재산(IP) 대한 기술평가를 받을 때 부담하는 평가수수료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담보대출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지석닫기정지석기사 모아보기 코스콤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40여 년간 쌓아온 금융IT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상장 주식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비마이 유니콘이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마이유니콘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비상장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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