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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이대훈 행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4 00:00

서울·강원 시작…전국 현장경영 소통행보
NH혁신캠퍼스 디지털콕핏 매주 출근도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NH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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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은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는 현장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전국 영업현장에 발자국을 찍고, 디지털 특구에 탐험가를 자임하며 스타트업과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 2020년, 쥐띠 은행장이 떴다

3년차 NH농협은행 수장으로 이대훈 행장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보는 진행형이다. 1960년생 쥐띠 이대훈 행장은 올해 1월 3일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현장경영을 글로벌 사무소장과의 화상통화로 시작했다.

미국 뉴욕지점, 베트남 하노이지점, 그리고 중국 북경사무소 등 세 개 해외 사무소와 동시에 화상으로 만났다.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짚고 사명감을 갖고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1월 10일 서울·강원 권역을 시작으로 상반기 현장경영도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일단 1월 중순 이후 현장경영은 잠정 연기했다. 차후 전국 영업현장을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으로 일선 영업점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직접 특강강사로 나서 조기 사업추진 태세 확립, 건전성 제고를 통한 건강한 은행 만들기, 신(新)성장동력 디지털금융 선도·글로벌 사업 확대·고객 자산화 전문성 제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등 당부를 전하는 식이다.

이대훈 행장은 “고객 관점에서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점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는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조 중소업체 ‘국제희토류금속’ 방문을 꼽았다.

NH농협은행과 주거래하며 동반성장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대훈 행장은 “현장에서 청취한 중소기업 고충사항을 반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 디지털 익스플로러 새 옷 입기

올해 NH농협은행의 미션인 “디지털 휴먼뱅크 대전환” 동참도 당부하고 있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해 6월부터 서울 양재동에 마련한 디지털 특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인 ‘디지털 콕핏룸(cockpit)’을 설치하고 매주 한 번씩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입주한 핀테크 기업, 은행 임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반투명 문과 심플한 테이블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태플릿PC를 활용해 간단한 결재와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부분 시간은 현장 직원들과 공유 책상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전략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캠퍼스에서 이대훈 행장은 ‘디지털 익스플로러(Digital explorer)’로 불린다. 복장도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맞춘다.

이대훈 행장은 “앞으로도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겠다”며 “혁신캠퍼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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