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방통위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 방송통신 규제 혁신 추진”…2020년 업무계획 발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6 14:17

지상파·종편 재허가, 공정성과 신뢰성 중점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
해외 OTT, 국내 OTT와 동등하게 조사해 규제 형평성 제고

△ 한상혁 방송통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방송통신위원회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한상혁 방송통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방송통신위원회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부가 지상파 중간 광고 규제를 해소하고, 협찬고지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낡은 규제를 전면으로 혁신해 활력있는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방송통신위원회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포용’, ‘혁신’, ‘공정’의 핵심가치를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현하여 방송통신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과기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러한 정책 여건을 고려해 ‘활력있는 방송통신, 신뢰받는 미디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3개 목표와 9개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에 나선다.

■ 활력있는 방송통신 생태계 구축

방통위는 미디어 융합환경에 부합하지 않는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미래 지향적 제도를 정립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으로 방송통신 분야 상생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중으로 매체 간 규제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간광고와 가상광고, 간접광고 등 지상파와 유료방송 간 차별적 광고규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어 협찬고지 허용범위 확대를 통해 제작재원을 확충하고, 미디어렙 업무영역을 온라인을 통한 방송콘텐츠 광고까지 확대하는 등 방송광고 판매 제도개선도 추진에 나선다.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응하여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새로운 규제체계를 중장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넷플릭스 등 해외 OTT와 같은 해외 사업자의 불법행위도 국내 사업자와 동등하게 조사·점검하고, 주요 해외사업자를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포함해 국내외 사업자간 규제 형평성을 제고에 나선다.

국내 OTT가 신남방 주요 국가로 플랫폼 진출을 하고, 한·아세안 OTT로 확대할 수 있도록 발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통위는 질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 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중으로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및 종편PP에 부과한 재허가·재승인 조건이 이행되도록 철저한 점검에 나선다.

재허가·재승인 조건은 총 약 9000억원으로 지상파 3사는 약 3000억원, 지역방송 약 1100억원, 종편PP 약 5000억원이다.

이어 5G 기반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중소CP간 상생협력을 유도하고 외주 제작 시장의 공정 환경 조성으로 방송분야 상생협력 모델을 정착시키는 등 공정경쟁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 신뢰받는 방송환경 조성

방통위는 지상파·종편·보도PP 재허가시 보도의 공정성과 신뢰성, 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전략 등을 중점으로 심사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한 재허가 여부 결정과 조건을 부가할 예정이다.

허가·승인 유효기간은 YTN과 연합뉴스TV가 3월, TV조선과 채널A가 4월, JTBC와 MBN이 11월, 지상파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어 지역 미디어를 강화하기 위해 SNS·모바일 유통 환경에 적합한 지역방송 콘텐츠에 대한 제작을 40억원 지원하고, OTT 플랫폼에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을 추진한다.

또한 방통위는 아동·청소년 출연자의 노동권, 프라이버시 등 권리 보장을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준수 여부를 재허가 및 방송평가 규칙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리정보를 활용한 재난상황 그래픽 기술개발을 추진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의 역할을 강화하고, KBS가 보유한 재난CCTV 영상을 타 방송사와 공유하여 재난방송의 신뢰성·신속성 강화에 나선다.

■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 증진

방통위는 AI를 비롯한 지능정보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생긴 신유형 이용자 권익 침해를 방지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은 여가부·경찰청·방심위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24시간 내 심의를 통해 신속히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이어 팩트체크 기술 및 시스템 등 관련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함으로써 민간의 팩트체크 선순환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올 1월부터는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를 운영해 지능정보사회의 종합적인 이용자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민관 협의체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결합상품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신분쟁 온라인 대면조정·실시간 처리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 업무계획 인포그래픽.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 업무계획 인포그래픽.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