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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나서…“지하철 재난 대비에 필수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2 08:28

2020년 12월말까지 준공 계획…SKT, 올해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

△ 지난 2017년 LTE-R을 구축한 김포도시철도에서 영상 통화를 시연하고 있는 SK텔레콤 직원의 모습. /사진=SKT

△ 지난 2017년 LTE-R을 구축한 김포도시철도에서 영상 통화를 시연하고 있는 SK텔레콤 직원의 모습.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2020년 12월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철도 송도랜드마크시티역 LTE-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TE-R이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하여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영상·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인천1호선과 인천2호선에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VHF) 대신 LTE-R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LTE-R 적용 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영상 전송과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지하철 운행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먼저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EPC)를 포함한 센터 시스템을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송도6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송도7역) 본선 구간에는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금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해 온 부산·김포·서울·인천도시철도의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현재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한 모든 전국 지자체에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올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LTE-R 사업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LTE-R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올해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인 ‘전라선 개량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사업 LTE-R 구매설치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철도 통신망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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