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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포커스] 권준영 롯데AMC 대표 “롯데리츠, 자산 다각화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7 13:45

롯데쇼핑 보유 10개 점포 투자…연평균 6%대 배당수익률

▲권준영 롯데AMC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IR

▲권준영 롯데AMC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IR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통해 초대형 리츠로 성장함과 동시에 더욱 다각화된 자산을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총 10개 점포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의 전체 연 면적은 638,779㎡(약 19만 평)이다. 이 중 롯데리츠의 핵심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5월 현물출자를 통해 이미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투자 자산은 트렌치 A(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의왕점, 롯데마트 장유점), 트렌치 B(롯데백화점 구리점, 롯데마트 서청주점·롯데아울렛 청주점, 롯데마트·아울렛 율하점), 트렌치 C(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총 세 개의 트렌치로 구성된다. 이들 트렌치의 자산가치 비중은 각각 29.7%, 32.7%, 37.6%이며 임대차 기간은 9년, 10년, 11년이다.

권 대표는 “롯데리츠의 포트폴리오는 수익창출력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및 입지 등에서 인근 경쟁점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통한 안정적 임대료 수익 창출 및 트렌치 구분을 통해 임대차 기간 일시적 만기 도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상장 이후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상장리츠가 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책임임차인으로 자산 전체에 대한 공실 및 관리운영 리스크를 부담한다. 예상 목표 배당수익률은 6%대다.

롯데리츠는 장기차입금 대비 금리가 낮은 담보부사채를 통해 우수한 차입요건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 여력을 높였다. 지난 7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공모 담보부사채(1700억 원, 발행금리 1.55%)을 통해 차입금리를 2.09%까지 낮췄다.

아울러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협상권 약정(ROFO)을 체결해 우량 자산을 보다 쉽게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롯데쇼핑이 과거 유동화한 자산도 선별적인 검토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담을 계획이다.

권 대표는 “롯데쇼핑이 자가 보유하고 있는 84개 점포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자산의 추가 편입을 위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입한 자산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추가 전략 또한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로드맵을 통해 초대형 리츠로 성장함과 동시에 더욱 다각화된 자산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 계열사 자산편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우선매수협상권을 통해 롯데쇼핑의 자산을 추가 매입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계열사 자산 같은 경우 검토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공모 이후 롯데쇼핑이 지분 50%를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한다. 권 대표는 “다양한 법적 장치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롯데쇼핑 거래에서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또한 롯데리츠 이사회 내 롯데AMC 법인이사 외 감독이사 2인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리츠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의 65%인 5588만9888주에 대해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969개 기관이 참여해 358.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격은 5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29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의 현물출자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제외한 잔여 점포의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35%인 3009만4554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공모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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