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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고령화 시대 돌파구로 요양·간병 서비스 집중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07 16:15

요양·간병사업, 유병장수 시대 중요한 먹거리로 급부상

△KB골든라이프케어 '골든빌리지 위례' 전경 / 사진=KB골든라이프케어 홈페이지

△KB골든라이프케어 '골든빌리지 위례' 전경 / 사진=KB골든라이프케어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유례없는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사장이 요양·간병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금융업계 최초의 선진국형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를 오픈한 것에 이어, 5일 입원치료 시 간병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KB 간병인지원보험’을 선보이는 등 상품·서비스를 가리지 않고 고령층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은퇴노후준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KB손보가 설립한 요양사업 회사다. ‘위례빌리지’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선진국형 요양시설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요양시설들이 대부분 시골에 위치한 전원형으로 접근성이 좋지 않았으나 ‘위례빌리지’는 도심에 위치하여 최적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함으로써 입주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대형 의료기관과의 제휴로 긴급한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지난 5일 출시된 ‘KB간병인지원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간병인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간병인 지원을 원치 않으면 1일당 보험가입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간병인 지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KB손해보험 간병인 지원 전용 콜센터로 요청하면 제휴된 간병인 업체에서 간병인을 직접 병원에 파견하여 고객의 회복을 도와준다. 간병인 지원은 최대 180일 한도로 지원이 되며 현금 일당과 중복 보상은 되지 않는다.​​

이 같은 KB손해보험의 행보는 인구절벽 현상으로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상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유병장수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요양·간병 사업은 중요한 먹거리일 수밖에 없다”며, “보험업계에 있어 ‘선점 효과’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관련 사업에 있어 KB손보가 상당 부분 앞서가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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