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1인당 5G 스마트폰 3대 강제 할당...'가족 하나, 친구 하나, 나 하나?'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0 14:25

치열한 5G 유치 경쟁 속 블라인드에서 튀어나온 뒷담화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사진=KT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익명으로 회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소통을 진행하는 앱 블라인드에서 KT의 5G 스마트폰 강제 개통 할당 상황이 폭로되었다.

지난달 블라인드 안에서 LG전자 MC사업부의 화합을 독려하는 듯하면서 상사에 대한 충성, 기업에 대한 투신을 강요하는 한 글이 논란이 되었던 것에 이어 블라인드가 업계 현직자들끼리 현실을 폭로하는 장으로 블라인드가 사용된 것이다.

△블라인드 속 KT의 5G 스마트폰 강매 폭로 게시물/사진=오승혁 기자(앱 캡처)

△블라인드 속 KT의 5G 스마트폰 강매 폭로 게시물/사진=오승혁 기자(앱 캡처)

게시물의 내용에 따르면 KT는 전 직원들에게 1인당 3대까지 강제로 5G폰을 개통하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조와 합의해 1인당 최대 3대까지 5G폰을 개통하라는 강제 할당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점이 비판을 더욱 거세게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지사 및 현장 유통조직에서 부터 시작된 할당이 본사 직원들에게 까지 확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커스터머 앤 미디어 부문 직원들에게는 각자 두 대의 강제 할당이 떨어졌다. 전근대적인 발상 및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난 받는 이 정책은 현재 KT 내에서 우면동 융합기술원, 네트워크 부문 등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판매하라고 권유하는 것 같은 이러한 할당은 과거에도 종종 존재했지만 이처럼 본사 직원들까지 확장되어 강제 할당이 분배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KT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게시물에 이어지는 댓글을 통해 직원들은 본업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분을 표했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유치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며 효율적인 마케팅이라고 직언한 직원 또한 있다.

그리고 많은 댓글들은 이러한 강제 할당을 통해 이룬 1등은 무의미하다고 한 소리로 외치고 있다.

KT는 지난달 30일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10만명 가입자를 넘긴 바 있다. 그리고 1위를 지속하기 위해 이러한 무리한 강수를 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치열한 유치전 속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이러한 정황이 없는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