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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BMW5·A6 등 독일차 관심 여전...겟차 1분기 견적요청 건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0 09:39

디젤 모델에 대한 요청 건수는 줄어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3사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디젤차에 대한 관심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규제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에게 받은 견적요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여개 차종에 대해 약 104만8000건을 요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출처=겟차)

(출처=겟차)

모델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6만637건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E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가 5만6280건으로 2위를 달렸다.

E클래스의 경우 가솔린 모델인 E300 4매틱 아방가르드가 전체 3분의1을 차지했다. BMW5는 전체 25%가 520i럭셔리에 몰렸다.

반면 그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던 디젤 모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가령 E220d 세단은 가솔린 모델에 절반도 못 미치는 견적요청을 받았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환경규제 추세에 따라 디젤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멀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난해 유럽 국제표준실험방식(WLTP) 영향으로 국내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인증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제고도 부족한 상태다. 실제 지난 3월 수입 디젤차 등록대수는 53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0%나 줄었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는 3만9561건으로 국산차 1위를 차지했다. 이중 2.0T엘리트 후륜 모델에 대한 견적요청이 전체 30% 이상인 약 1만2000건을 기록했다. 겟차는 "지난해말 G70가 미국 모터트렌드 '올해의차'에 선정된 것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4위는 3만4607건을 기록한 대형SUV 현대 팰리세이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출고대기기간이 6~7개월 이상 길어지자, 올초 현대차 노사는 약 40% 증산에 합의했다.

올초 파격적인 할인으로 판매대란을 일으킨 아우디 A6는 3만665건, 5위를 기록했다. 6000만원대인 A6은 1300만원 할인을 적용해 실구매가 4000만원대로 낮아지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 3사 중형 세단에 기울이는 관심의 크기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젤 모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인지했다”면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양쪽이 웃을 수 있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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