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금융 행장 후보 추천 결과 촉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8 06:41

28일 그룹 임추위 예정…첫 복수추천 3연임 여부 관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사진= 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사진= KEB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3연임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현 행장을 포함한 후보군을 낙점할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를 2명 가량으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임추위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낙점한다. 이번에 그룹 임추위는 KEB하나은행장 후보를 처음으로 복수 추천해 은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은행 임추위는 이르면 내달 초 이중 최종 후보를 뽑아 내달 22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한다.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 금투, 카드,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CEO 임기가 3월말로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인사 구도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금융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KEB하나은행장이다.

노조 측의 반대는 있으나 안팎에서는 2015년부터 수장인 함영주 현 행장이 3연임할 가능성이 오르내린다. 2년 연속 순이익 '2조 클럽'을 달성한 점, 하나-외환은행 급여·인사·복지제도 통합까지 마무리 시킨 점 등이 거론된다.

다만 채용비리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이 꼽히는데 확정 판결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함영주 행장은 지난해 6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8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는데, 1심 판결은 올해 말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이 지배구조 리스크 우려를 전달한 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은행담당 임원 등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와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인사카드를 갖고 있는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그룹 임추위 멤버다.

금감원 측은 "KEB하나은행장 후보자 선정 관련 경영진의 법률리스크가 은행의 경영안정성, 신인도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며 "은행의 주인인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의 경영을 견제하는 사외이사로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행장이 이른바 'CEO 리스크'가 있으므로 3연임이 부적절해 보이니 살펴봐 달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같은 '우려' 이튿날인 지난 27일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금융경영인 대상 조찬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독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며 금감원의 의견 전달을 공식 재확인했다.

다만 민간 금융사 인사에 개입한다는 '관치' 논란에 선을 그었다. 금감원 측은 "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 제기는 관치 문제가 아니다"며 "감독당국의 기본 소임"이라고 뒷받침 했다. 또 금감원은 "은행장 선임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이사회에 있음을 면담 과정에서도 명확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 하나금융지주 임추위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함영주 행장 외 대안적 인물이 크게 오르내리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무난한 실적 등에 비춰서 3연임할 가능성에 현재로서는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