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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토스 참전 제3 인터넷은행 관심 다시 증폭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1 17:45 최종수정 : 2019-02-11 23:38

'핀크' 하나금융 참여 여부도 촉각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금 DB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금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네이버 등 대형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한발 물러선 제 3 인터넷전문은행에 새로운 연합군이 등장하면서 향후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신한금융지주와 간편송금 '토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달 26~27일 접수를 앞둔 금융당국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네이버, 인터파크 등 주요 플레이어 후보들이 물러난 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흥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된 셈이다.

신한과 토스의 맞손은 금융권에 '대어'의 등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한금융의 자금력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의지, 또 토스의 혁신성이 합해질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 역시 기업가치 1조3000억원 핀테크 유니콘으로 올해 2월 현재 누적 송금액 33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종합 금융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이해가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토스뿐 아니라 다른 파트너사와의 컨소시엄 협력도 시사하며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참여 업체로 현대해상, 쏘카, 다방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권은 신한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까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전할 경우 양대 대결구도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 하나금융을 주목하는 것은 핀크 때문이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2016년 합작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회사다.

하나금융은 앞서 금융감독원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참석했으나 현재까지 일단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핀크 역시 인가 심사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하나와 SK간 협력이 이뤄질 경우 유력 후보군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른 제 3인터넷전문은행 후보군으로는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꼽히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달 26~27일 제 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이어 5월 최대 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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