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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퍼플오션, 일반보험 시장②] 건조한 겨울철, 화재사고 걱정 덜어줄 보험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08 10:50

주택부터 사업장, 시장까지 폭넓은 보장 범위해줄 '화재보험'
풍수해 특약 가입 시 천재지변에도 대비 가능...중복 보장은 안돼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보험시장은 급격한 인구절벽 현상과 시장 포화로 사실상 성장정체에 접어들었다. 전통적인 보장성/저축성 보험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힘든 시대가 찾아오면서, 보험사들은 비교적 개척이 덜 된 '일반보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일반보험 상품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찰해본다. 편집자 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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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올 겨울은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하루가 멀다 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KT 아현국사에 발생한 화재는 인근 상권에도 큰 피해를 입힌 치명적인 사고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처럼 언제 일어날지 모를 화재 등의 재난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바로 일반보험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재보험’이다. 화재보험은 언제 일어날지 모를 화재 등의 사고에서 아파트 등의 가정 등은 물론 공장을 비롯한 사업장이나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를 커버해준다.

주택용 기준 화재보험료는 건물의 구조와 평수, 지역의 위험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월 2~4만 원 선에서 형성된다. 화재손해 외에도 도난사고, 일반상해사망 등을 함께 보장해주는 상품들도 많다. 또한 일부 상품에서는 가입 과정에서 ‘풍수재 특별약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별도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화재 외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 주택화재보험에 비해 사업장이나 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34.8%에 불과했으며, 화재보험의 대체제로 등장한 ‘전통시장 화재보험 공제’ 역시 한 자리 수 가입률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대두로 전통시장의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보험 가입 및 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 풍수해보험부터 농작물재해보험까지, 정책성 보험도 ‘한몫’

태풍이나 지진을 주계약으로 보장해주는 일반보험 상품으로는 국가에서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정책성 상품인 ‘풍수해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행정안전부에서 관할하는 보험으로 지역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험료 지원(34% 이상)이 주어진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용 풍수해보험을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상가·공장의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농작물이나 가축 등이 자연재해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이들은 정책성보험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50% 이상)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파종시기 등을 고려해 보험 가입시기 및 가입 지역에 제한이 있고, 해당 품목 및 가축 등의 특성에 따라 동상해, 폭염 등 담보하는 재해의 범위가 다르다.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는 농협손해보험 및 수협중앙회공제 등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단, 금감원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주택화재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여러 보험에 가입해도 중복 보상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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