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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이 내년엔 긴축경영”…경총 조사 ‘장기 불황 대비’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1 14:25

2019년 경영계획 기조 (출처=한국경영자총협회)

2019년 경영계획 기조 (출처=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기업 최고경영자 절반 가량이 '긴축경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1일 발표한 '최고경영자 2019년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244개를 대상의 기업 중 50.3%가 내년의 주된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이라고 응답했다. 현상 유지는 30.1%, 확대 경영은 19.6%에 그쳤다.

경영계획 기조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50.3%가 ‘긴축경영’을 선택했다. ‘현상유지’는 30.1% ‘확대경영’은 19.6%로 집계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69.4%가 '장기형 불황'이라고 답해 지난해 조사 때의 49.1%보다 20.3%포인트 많았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60.3%가 2021년 이후가 가장 많았고 2020년 28.1%, 2019년 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총 관계자는 “올해 현상유지였던 경영계획 기조는 2019년 긴축경영으로 전환되었다”라며 “기업들이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평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2019년 투자 및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금년 수준(2018년 수준) 유지’라고 밝혔지만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축소’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54.1%가 2019년 경영성과가 올해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총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애로요인을 대내적 요인과 대외적 요인으로 구분할 경우 대내적 요인이 높다"며 "경영성과에서 노동적책부담과 내수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이 주된 애로요인"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사는 최고경영자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경영계의 사업 방향 설정과 정부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300인 이상 기업 54개사와 300인 미만 기업 190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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