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정호 SKT 사장, "5G시대 책임 중요…뉴 ICT 선도할 것"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9 10:04

박정호 사장 “5G는 4차 산업혁명 대동맥, AI는 두뇌”
SKT, 5G 보안 위해 양자암호통신기술 적용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SK텔레콤의 5G 첫 고객은 ‘명화공업’이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 5G 첫 전파 송출을 앞두고 5G서비스 계획과 함께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5G시대 방침을 29일 밝혔다.

◇ 1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일제히 5G 송출… 제조업부터 5G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은 내달 1일 자정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인공지능)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한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맞춤형 서비스로 기업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5G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 박정호 사장, “5G는 4차 산업혁명 대동맥, AI는 두뇌”…책임 강조
SK텔레콤은 단순한 5G 통신망 구축을 넘어 AI와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뉴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고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라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모든 사물을 정밀하고 빠르게 연결해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과 가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5G 시대를 맞아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 ICT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통신 인프라를 운용하는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네트워크, 생활, 사회 모두 복합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찰나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밝은 미래는 5G 인프라에 대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사장은 “양자암호통신, AI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보안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초 MWC 2018에서 망 안정성과 보안을 5G 주요 의제로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보안 체계를 갖추겠다”며 “글로벌 톱 플레이어, 중소·스타트업과 장벽 없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은 울릉도와 독도에 5G 망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항 인근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울릉도와 독도에 5G 망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항 인근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 AI네트워크·높은 보안성·빠른 속도…양자암호통신기술 적용
SK텔레콤은 자사 5G의 강점으로 △AI 네트워크 △높은 보안성 △빠른 체감 속도를 꼽았다.

AI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한다. 트래픽 변동을 예상해 미리 용량을 할당하거나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전파 송출 구역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SK텔레콤은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다음달 1일부터 5G 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또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에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IDQ를 인수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빠른 속도를 위해 필수적인 ‘청정 5G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인접 대역으로부터 주파수 간섭이 없어 체감 속도가 빠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어 LTE와 5G를 묶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은 20년 전 CDMA 신화를 시작으로, 3G, LTE 시대에도 세계 최고의 길을 걸어왔다”며 “5G·AI 초융합으로 대한민국 뉴 ICT 혁신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