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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국 보험협회, 1년 연기된 IFRS17 ‘1년 추가연기’ 의견 제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8 11:21

유럽-한국 보험협회, 1년 연기된 IFRS17 ‘1년 추가연기’ 의견 제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업계의 지형 자체를 바꿔놓을 최대 이슈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의해 1년 연기된 상황에서, 유럽과 한국의 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을 1년 더 늦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유럽의 보험협회 등은 ‘IFRS17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하고, IFRS17 도입이 1년 연기가 아닌 2년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긴급 컨퍼런스 콜을 갖고 다음달 있을 IASB의 정례회의에 IFRS17의 1년 추가 연기를 요청하는 공동서한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가 IFRS17의 1년 추가 연기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유럽보험협회의 '다급한 사정'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IFRS17 도입은 단순히 책임준비금이 더 필요하다는 점만이 아니라, 전산·회계·계리 분야 전반에 걸친 막대한 비용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리사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한 데다, 상품의 구조가 세계 보험 시장 가운데서도 가장 복잡한 축에 속해 IFRS17 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IASB는 내년 4월게 IFRS17 최종 기준서를 확정할 예정이므로, 그 전까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경우 IFRS17가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만약 IFRS17이 추가로 연기된다면 이와 함께 도입 예정이던 새 지급여력제도인 ‘K-ICS’의 도입도 함께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전날 보험협회·금융전문가들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을 만들어 K-ICS에 대해 "IFRS17과 동일 시점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최근 1년 연기와 관련해 "글로벌 수준으로의 전면 개정은 2022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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