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 TM채널 하락세...'TM 주력' 라이나생명·더케이손보 영업채널 다변화 부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16 10:13

더케이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대면채널·GA영업 내년 중 개시
라이나생명, 자회사형 GA부터 다이렉트 채널 공략까지 루트 다양화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기존 보험사들의 주요 판매 채널 중 하나였던 전화, 홈쇼핑 등의 텔레마케팅(TM) 채널이 당국의 잇따른 규제와 다이렉트 등 신채널의 약진으로 점점 사양 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텔레마케팅 채널을 주력으로 삼던 라이나생명, 더케이손해보험 등 중소형 보험사들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채널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11월 말 1조11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3807억 원에 비해 2000억 원 가량 감소했다. 홈쇼핑 채널을 포함한 텔레마케팅 채널 전체 역시 지난해 11월 말 6조99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조2673억 원에 비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라이나생명은 텔레마케팅 채널 중에서도 홈쇼핑을 통한 영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던 보험사였다. 이들은 지난해 기준 홈쇼핑 채널 비중이 10.47%로 업계 평균인 1%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TM 채널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라이나생명의 TM채널 초회보험료는 276억원으로 전년도 357억원에 비해 81억 원 가량 줄었다.

이에 올해 들어 라이나생명은 계열사인 라이나금융서비스를 통해 대면채널 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이렉트 채널에서 다양한 중저가 보장성상품들을 선보이며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온라인 전용 상품인 ‘(무)9900ONE 치아보험’과 ‘(무)9900ONE 암보험’을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보험 핀테크 기업 ‘인바이유’와 손잡고 판매 채널 다변화에 나서기도 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높지만, 올해까지는 TM·CM 채널을 통한 영업만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랬던 더케이손보는 이르면 연내 보험대리점(GA)를 통한 자동차보험 판매를 개시하고, 내년 중에는 대면채널 영업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환경이 워낙 어렵다보니 영업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텔레마케팅 채널 자체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당국, ‘불완전판매 온상’ TM채널 규제...소비자 신뢰 회복할까

텔레마케팅 채널의 하락세는 금융당국의 연이은 규제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보험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신뢰 저하 문제의 상당 부분이 TM채널 영업에서 나온다고 판단하고, 이에 관한 규제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실제로도 지난해 TM채널 불완전판매 비율은 0.33%로 보험 판매채널 전체 평균인 0.22%를 웃돌았다. 금융당국이 TM채널에 대해 ‘불완전판매 온상’이라는 꼬리표를 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셈이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가 TM채널에 판매관행을 개선하라는 요구를 내렸다. 이어서 올해 9월에도 텔레마케팅과 홈쇼핑 판매관행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홈쇼핑 및 TM채널 관련 규제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전화로 보험상품을 설명하기 전에 상품요약자료를 선제공할 것 △개인정보취득경로를 묻지 않아도 먼저 고지할 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식의 과장된 광고 표현 자제 △홈쇼핑의 글자크기 확대 및 보험금 지급제한사유 명확화 등이 제시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TM채널은 보험사의 전통적인 판매 채널인만큼 당국도 과도한 규제를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분명히 개선되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국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CM채널 중심 자동차보험 성장세…계리적 가정 여파에 순익은 적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CM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을 제고했다. 계리적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3분기 적자 규모는 확대됐으나,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23일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보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며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보험 비교 서비스·마케팅 정교화 자동차보험 성장세 견인하나손보 자동차보험이 성장한 건 CM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정교화한 영향이다.하나손보는 자동 2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료 성장률 반토막·내실 취약…수익·자본구조 개선 과제" [2027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내년 국내 보험료 성장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얻르 뿐 아니라 자본 구조 취약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에 의존하는 성장구조와 특정 상품·판매채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 본업의 수익성 부진과 평가이익 중심의 자본 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의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변동성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