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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정몽헌 회장 얼굴 떠올라...남북경협 적극 나설 것"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1 04:4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남북경협 사업에 헌신하신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18~20일 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20일 오후 서울로 돌아와 별도의 소회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무엇보다도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광광 정상화 추진을 언급될 때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남과 북이 남북경협의 상징인 금강산광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북경협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현 회장은 "앞으로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낀다"며 "남북경협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현대그룹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 귀환 소회 전문이다.

<귀환 소회 전문>

7년 만에 찾아간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감격스럽고,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시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을 언급하실 때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금강산관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울러 남북경협 사업에 헌신하신 故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헌 회장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낍니다. 이에 남북경협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현대그룹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며, 나아가 남북간 평화와 공동번영에 작지만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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