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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18일 강남점 오픈…‘3강 체제’ 굳힌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5 12:26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정식 오픈
객단가 높은 개별 관광객 유치…럭셔리 강조
올해 점유율 20% 돌파…롯데‧신라免 맹추격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그래픽=이창선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그래픽=이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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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에 이어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 번째 시내면세점을 연다. 막대한 유동인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롯데‧신라와 함께 면세점 ‘3강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포부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 강남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점은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 평)총 5개층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는 2016년 5월 명동에 첫 시내면세점을 연지 약 2년 만에 2호점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년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불어 맛집거리 파미에스테이션 등 센트럴시티를 복합 문화 관광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센트럴시티는 하루 100만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서울과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그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신세계디에프 제공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신세계디에프 제공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영(Young)‧트렌디(Trendy)‧럭셔리(Luxury) 3가지 콘셉트로 총 35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워치 카테고리를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면세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했다.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으로 슈즈‧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강남점에는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 3D 비디오 파사드가 비치돼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용 존(Zone)인 ‘스튜디오S’ 등의 콘텐츠로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과 파워인플루언서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면세업계의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추가 점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매출 3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신세계가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사업에 진출한지 6년만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면세시장 점유율은 롯데(38.4%), 신라(29.2%), 신세계(22%) 순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오는 11월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에 첫 면세점을 여는 등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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