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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중국·동남아 보험시장 진출 추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1 09:30

은행·증권과 동반진출로 복합금융 전략

농협금융지주 본사 / 사진=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본사 / 사진= 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보험 시장 신규 진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1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세계 2위 보험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계열사인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진출을 모색한다.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은 농협금융의 중국내 전략적 파트너인 공소그룹(中國供銷集團有限公司)의 보험사 설립에 외국 주주로 각각 참여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공소그룹은 늦어도 내년까지 자본금 15억위안 규모의 손해보험사를 신설할 예정인데, 농협손해보험은 중국 보험법규상 허용기준인 20% 이내에서 주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소그룹은 손해보험업 진출 후 생명보험업에도 진출한다. 이에 농협생명은 단기적으로 중국내 사무소 설치, 중기적으로는 공소그룹 생보사 주주참여 등의 방법으로 중국시장 진출방향을 고려중에 있다.

20% 내외의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시장도 노크를 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베트남 대형 국유은행 산하 손해보험사와 JV방안을 논의 중이다. 농협금융 측은 지난 1월 23일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베트남 최대은행인 아그리뱅크(Agri Bank) 회장과의 면담 때 보험부문 제휴에 뜻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외 또 다른 대형 국유은행 산하 손해보험사에 대한 지분인수도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제2의 베트남이라 불리는 미얀마에는 국내 보험회사 최초의 진출로 시장선점에 나선다. 지난 1월 26일 미얀마 HTOO그룹과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를 위해 오는 4월초에 HTOO그룹 회장단이 방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Action plan)을 논의할 계획이다.

후발주자로서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은 현재 해외점포가 전무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보험시장 경쟁 격화 및 규제 강화로 사업여건이 녹록하지 않아 해외진출 기회를 그룹 차원에서 모색해 왔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그룹 관점에서 은행, 증권 등이 진출한 시장에 보험이 동반 진출해서 해외시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복합금융 기반의 글로벌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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