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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성수’ 앞세워 한강변 주거벨트 강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1 09:25

최대 270도 한강 조망·스카이 커뮤니티 등 특화 설계 제안

아크로 성수 펜트하우스 석경. /사진제공=DL이앤씨

아크로 성수 펜트하우스 석경. /사진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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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 성수’를 제안했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앞세워 성수 한강변 정비사업 수주에 나선다.

아크로 성수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2층, 9개 동, 총 235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서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21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한강 조망을 단지 설계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주동 배치부터 세대 내부 공간, 커뮤니티 시설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구성해 조망의 범위와 개방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크로 성수의 핵심 설계는 ‘시네마틱 비스타’다. 거실을 중심으로 최대 45m 길이의 3면 서라운드 창을 배치해 한강을 최대 27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도록 했다. 창호에는 최대 길이 13m, 높이 2.9m의 ‘인피니트 프레임’을 적용한다.

DL이앤씨는 한강 조망의 품질과 범위, 근접성 등을 고려해 세대별 조망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동 수를 줄이고 최대 160m의 광폭 조망축과 15m 높이의 하이필로티를 적용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급 한강 조망을 제공하는 가구는 조합원 가구 수의 110%에 해당하는 1186가구로 제안했다. 현관과 욕실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리버뷰 엔트리’와 ‘리버뷰 배스’, 오픈 테라스 등도 도입한다. 거실에 집중됐던 한강 조망을 주거 공간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커뮤니티 시설은 한강 조망을 활용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콘셉트로 구성한다. 최상층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식사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아트다이닝’을 계획했다.

이 밖에 스카이 피트니스와 스카이 프라이빗짐, 스카이 라이브러리,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스카이 풀빌라 2곳, 인피니티풀 등 한강 조망형 커뮤니티 8개소를 제안했다.

가구별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도입한다. 와이너리와 시네마, 개인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거 공간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기존 아크로 단지의 실거래 사례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234㎡는 2024년 8월 180억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73㎡는 2025년 6월 290억원에 거래됐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113㎡는 올해 5월 4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거래 사례를 브랜드 가치와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했다.

아크로 성수가 들어서면 성수 일대에서 기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연계한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구상이다. 반포와 한남, 성수로 이어지는 한강변 주요 입지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올해 4월 발표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아크로는 응답자 46.1%의 선택을 받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기존 아크로 단지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수2지구 수주에 나선다. 다만 최종 시공사 선정은 11월 21일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와 설계, 브랜드, 자산가치를 모두 갖춘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라며 “성수의 중심에서 가장 완벽한 한강 조망을 담은 아크로 성수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한강변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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