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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올해 2500호까지 확대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10-02 20:45

농협·농식품부, 스마트농업 활성화 현장 간담회 개최
설치비 낮춘 보급형 모델 확산…중소농 스마트농업 진입 지원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올해 2500호까지 확대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이 농업 현장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규모를 올해 2500농가까지 확대한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스마트농업 사업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스마트팜 운영 농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협의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를 비롯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사업, 중소농을 위한 스마트팜 모델 개발·확산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현장 토론에서는 농업용 로봇 등 신기술 도입과 스마트팜 농가 교육 및 사후관리, 신규 스마트팜 모델 개발, 스마트팜 지원 규모 확대 등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가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후관리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올해 연말까지 보급형 스마트팜을 전년보다 2.5배 확대해 총 2500농가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농가가 선호하는 기능과 스마트팜의 표준 기능을 집약한 모델로, 일반 스마트팜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을 희망하지만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중소농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농업은 온도·습도·일사량 등 작물 생육환경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업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고, 농업용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은 “보급형 스마트팜 2500호 지원을 통해 스마트농업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농협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 여건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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