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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신현송 데뷔' 5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06:00

중동사태 지속 물가 중점…금리인상 시그널 가능성

한국은행 본점 / 사진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 본점 / 사진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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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동결 시 8회 연속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경기가 우려보다 악화되지 않았다는 인식 등이 감안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동결 시, 향후 통화정책 관련한 인상 시그널(신호) 가능성이 전망된다.

이번 금통위는 신현송닫기신현송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금리 결정 회의다.

'기대보다 나은' 경기여건 등 반영될 듯

한은 금통위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중동 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금리 방향을 섣불리 전환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간주된다.

직전인 지난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성장 측면에서는 예상을 넘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확장적 재정 기조가 경기 위축 우려를 일정 부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당분간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매파적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 중 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향후 통화정책 향방도 변수로 꼽힌다. 연준(Fed)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3연속 동결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최대 1.25%p(포인트)다.

특히 시장에서는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보여줄 '한국판 점도표', 또 신현송 총재의 기자회견 메시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반도체 호조 등에 따라 올해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대 중반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전쟁 여파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직전의 2.2%에서 역시 2%대 중반 수준까지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전망된다.

채권전문가 99% 금리 동결 전망

국내 채권 전문가도 10명 중 사실상 전원이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14~19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4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99%(99명)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전망은 1%에 불과했다.

금투협은 "중동 전쟁에 따라 고유가 지속 및 물가 상승 우려, 6월 지방 선거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전일(27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7bp(1bp=0.01%p) 상승한 연 3.711%에 마감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 상승한 연 4.102%에 마감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긴축 시나리오 등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501.2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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