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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제16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은상∙동상 2관왕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4 16:17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소사역' 수경시설(Vivarium) 전경./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소사역' 수경시설(Vivarium) 전경./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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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제16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인공지반녹화대상은 인공지반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공지반녹화는 도심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등 도시환경을 생태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열섬 완화와 빗물 저장, 탄소 흡수 등에 효과적이다.

제16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진행됐으며, 고가하부·옥상·실내정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구현된 인공지반녹화 우수사례 10점이 상을 받았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소사역'과 '힐스테이트 향동'의 조경 공간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받은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고밀도의 도심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의 모습을 제시했다. 옥상 전체를 연결하는 목재 데크 산책로와 생태연못 및 건천을 통해 우수순환 및 저장을 유도하여 첨두유출량 를 조절했다. 단지 내 수경시설의 낙수 및 분수, 미스트 포그 장치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열섬을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녹지공간에는 지역향토수종(복숭아나무)을 활용해 식재 적응력을 향상하고 일조, 통풍, 탄소흡수량 등 환경 여건을 고려한 수종을 선정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향동' 옥상에 조성된 암석원./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향동' 옥상에 조성된 암석원./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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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향동'의 옥상과 지상에 마련된 정원은 부족한 토심, 구조물의 하중, 강한 바람 등 인공지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에 집중했다. 식물의 뿌리가 구조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방근층을 설치하고, 경량토양을 통해 하중 부담을 최소화하며 통기성 및 수분유지 능력을 높였다. 특히, 계절 초화를 식재한 하늘정원, 봉산을 배경으로 조성한 암석원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까지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9년과 2022년에는 '강남N타워'와 'DIMC 테라타워'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조경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생태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설계와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지공간을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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