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L그룹 글래드호텔, 사상 최대 실적 '눈길'…호텔업 회복세 효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09:15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외관./사진제공=DL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외관./사진제공=DL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며 호텔 업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88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올 한 해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인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방한 중국인은 약 540만명, 내년에는 660만명에 이를 전망으로 과거 사상 최대치(2019년 602만명)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재개와 함께, Z세대 중심의 개별관광객(싼커) 수요 증가가 호텔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야놀자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호텔 시장은 직전 분기 대비 투숙률(OCC)이 급등하고 평균 객실 가격(ADR) 인상이 지속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코로나 침체로 인해 불황의 터널을 지나던 호텔 업계가 완연한 회복세를 넘어 실적 및 가치를 재평가 받는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호텔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줄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요 대비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면서 호텔업은 최소 2027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K-콘텐츠의 확산, 아시아 주요 관광 국가 내 높아지는 한국의 선호도, 단체 관광 무비자 모멘텀까지 수요 증가는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까다로운 비자 발급 정책이라는 장애물이 해소되며 향후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홍대와 명동, 마포, 강남 등 주요 호텔에 대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호텔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롯데호텔은 친근한 캐릭터 패키지 등을 강화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 중이다. 신라호텔은 럭셔리 호캉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재방문률을 높이고 있다.

DL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역시 ‘K-컬처 베이스캠프’ 전략을 통해 Z세대 요우커와 2030 싼커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래드는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글래드 여의도는 금융·비즈니스 수요와 함께 벚꽃·불꽃 축제, K-POP 공연 수요까지 두루 흡수하며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식지 않는 ‘강남 불패’ 열기가 이어지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마이스(MICE) 수요는 물론, 신규 플랫폼 공연 패키지 등 새로운 K-컬처 수요를 불러모으는 중이다.

글래드 마포의 경우 홍대·망원동 등 ‘K-컬처 성지순례’ 타깃 니즈에 부합하는 완벽한 입지를 바탕으로 만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카페 등 핫플레이스 성지 순례를 위한 홍대 권역 거점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샤오홍슈와 같은 Z세대 플랫폼에 인증 성지로 등극하는 등 2030 싼커중국인 개별관람객 여성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글래드 여의도와 강남 코엑스센터, 마포는 전략적 거점이란 입지 가치가 부각되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 및 2030세대의 높은 선호도를 기반으로 매출과 가치의 동시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글래드호텔은 개별 지점을 넘어 지점 간 수요가 연결되는 ‘수요의 선순환’ 체계를 탄탄히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2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3 국토위 종합감사, 주택공급 차질·전월세난 질타…홍지선 “내년 만회” [2026년 국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 달성 차질과 전월세시장 불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공급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부동산 규제의 부작용을 지적했고, 정부 관계자들의 집값 급락 관련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종합감사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 달성률이 81~8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지적하며 공급 계획의 이행을 촉구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 26만8000가구 가운데 연말까지 21만8000~23만5000가구 수준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목표보다 3만3000~5만가구 부족한 규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