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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평당 3000만원 시대' 서울 1위·부산 2위…3위는 OO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2 22:39

자료제공=부동산R114

자료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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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분양가에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1628만원)과 비교해 한달 새 약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전 최고 분양가인 지난해 8월(2474만원)과 비교해도 600만원 이상 높다.

2월에 평균 분양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2월의 분양가구는 1631가구에 그쳤는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돼 있다.

1월에도 분양물량이 3751가구로 적은 편이었으나, 이 때에는 서울에 분양이 없어 전국 평균 분양가는 1628만원으로 전월 대비 400만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2월의 시도별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평균 6941만원으로 2024년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부산(2409만원)은 전월(1921만원) 대비 약 488만원이 오르며 서울의 뒤를 이었고, 1월보다 약 127만원 오른 대구(2399만원)가 3번째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대전(1664만원)과 울산(1551만원)이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씩 분양한 경기도는 1511만원으로 전월(2496만원)보다 약 10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5개월 만에 분양한 광주는 1473만원으로 분양이 있었던 지역 중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강원, 경남, 경북,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간접공사비·노무비 상승 영향에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 역시 오르내림을 하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해서 치솟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올해 신규 공급 단지에 눈길이 쏠린다.

롯데건설이 대전에 공급하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2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했다. 가오동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짓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74㎡, 총 394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와 김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에 분양 중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계약금을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낮췄으며, 김포에서는 이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내 창고를 제공한다.

동부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조성되는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울산 남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3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아곡)지구 7BL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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