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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이사보수 46억중 75% 독식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6-24 00:00

작년 35억 수령…김동현 대표 5.8억
다른 임원들 10배 규모 RSU는 별도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이사보수 46억중 75% 독식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LS그룹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LS일렉트릭이 ‘전력 슈퍼 사이클’을 맞아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동생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삼남인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끌고 있다.

1957년생으로, 큰 형이 LS 2대 회장을 역임한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현 LS 이사회 의장이다. 둘째 형은 구자용 E1 회장이다.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현 회장이 구자균 회장 사촌 동생이다.

LS그룹 회장은 오너 1세대 고 구태회·구평회·구두회 3형제 장남이 돌아가며 맡았다. 그래서 구자균 회장은 그룹 총수에 오르지는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자균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35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26억1500만원, 상여 9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비) 5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LS일렉트릭 이사회는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는 구자균 회장, 구동휘닫기구동휘기사 모아보기 비전경영총괄 대표이사, 김동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총괄 대표이사(부사장) 등 3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구동휘 대표는 현재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사외이사는 이원창 가현회계법인 고문공인회계사,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송원자 수원대 경영학부 조교수, 김재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I) 이사장,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5명이다.

LS일렉트릭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이사회 전체 보수한도는 100억원, 실제 지급액은 46억98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사내이사 3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44억7000만원으로 사외이사(지급액 2억2800만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자균 회장 보수 36억6500만원은 이사회 전체 보수의 75.88% 규모다.

김동현 ESG총괄 대표는 5억8000만원이었다.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대표는 5억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자균 회장 보수 지급 기준에 대해 LS일렉트릭은 “급여의 경우 이사회 승인을 받은 임원급여 지급기준에 따라 직무, 리더십,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여는 직전연도(2022년) 계량지표로 영업익 1875억 달성, 비계량지표로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성장 사업동력 확보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구자균 회장은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은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1만8423주를 받았다. LS그룹은 올해 RSU제도를 폐지했으나 지난해 이미 지급된 RSU는 유지할 방침이다.

RSU 주식은 지급시기인 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지급액이 확정된다. LS일렉트릭 현재 주가(18일 종가 19만3300원)로 환산하면 35억6116만원 상당이다.

지난해 직책 기준으로 LS일렉트릭 다른 임원들 RSU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김종우 사장이 1705주, 권봉현·오재석 부사장이 각각 1624주, 김동현 부사장은 1451주 등이다. 구자균 회장과 차이가 크다.

한편 LS그룹 오너 일가는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핵심 임원으로 근무하며 상당한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구자균 회장 큰형 구자열 (주)LS 이사회 의장이 그룹 2대 회장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해 55억7900만원 보수를 받았다. 구자은 현 회장 보수(51억7900만원)보다 많다.

구자열 의장과 구자은 회장 보수 총액은 (주)LS 이사회 보수총액(128억400만원)의 84%에 이른다.

구자균 회장 둘째형 구자용 E1회장도 지난해 E1 이사회(총 6인) 보수총액 72억9600만원의 81.49%인 59억4600만원을 받았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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