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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신탁방식 재개발 추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20 15:02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MOU 체결 현장 /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MOU 체결 현장 /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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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용산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이 한국토지신탁과 손잡고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소유자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소추위)는 2월 17일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산 삼각맨션은 올해 준공 54년차의 노후 주거시설로, 지난 201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양립한 추진위들의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진척이 원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소추위는 조속한 사업 개시를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으로 선회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해당 구역 내 복수의 추진단체 난립 시 분란이 생길 것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사업 진행 지체 문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소 30% 이상의 동의서 징구를 소추위에 요청했다. 통상 MOU 체결 시에는 동의서 징구가 강제되지 않고 있으나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이견 대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다. 소추위는 이에 공감하며 징구 일주일 만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35%로부터 동의 획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공모를 위한 동의율(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을 고려해, 본 사업 추진에서도 동일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했다”며 “이로써 업무협약의 정당성은 물론 사업추진의 안정성도 함께 획득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주도의 정비계획수립 및 지정을 위한 업무가 금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추위는 한국토지신탁의 정비사업 노하우를 발판삼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소추위 관계자는 “소추위의 신속하고 투명한 업무추진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재개발사업 및 업무협약에 대한 동의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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