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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강동·관악 일대 7000가구 공급" 서울시, 모아타운 6곳 심의 통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08 10:03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기본 구상안.자료제공=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기본 구상안.자료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강서구 4곳과 강동구 1, 관악구 1곳 등 총 6곳이 모아타운으로 추가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총 7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7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의결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이번에 모아타운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강서구 화곡동 1130-7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 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 일대다.

강서구 화곡동 일대는 대부분 다세대 주택을 비롯한 소형주택으로 건립돼 주차난, 녹지 부족 등으로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김포공항 인접 지역이어서 고도 제한, 노후도 요건 등에 걸려 재개발도 어려웠다. 통합심의로 화곡동 일대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되고 화곡로 일대는 가로 활성화 시설과 중·고층형의 주택이 들어선다.

세부적으로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는 총 1171가구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고 정비기반시반시설의 종합적 정비를 위해 블록별 결합개발을 유도한다. 또 공항대로~까치산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은 넓히고(4~6m→10m), 입체형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강서구 화곡1동 1087 일대는 1025가구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기존 공원은 이전·확대(900㎡→1300㎡)하고 기존 상권을 고려하여 생활가로변 연도형 상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모아주택 사업 추진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폭이 6m로 협소했던 도로는 증가하는 가구수를 고려해 폭이 8~12m로 넓어진다.

강서구 화곡1동 354/359일대는 모아타운이 연접한 구역으로 구역 3509가구 모아주택과 함께 공공청사와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까치산역에 인접해있으나,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폭, 극심한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다수 불법주차 등 주거여건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폭 6~8m로 협소했던 도로는 12m로 넓어지고, 화곡시장 이용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한다. 노후된 화곡1동 주민센터는 이전·확대해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계획해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부족했던 공원 면적을 확대(약 2800㎡→약 6000㎡)해 녹지율도 높인다.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는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공원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모아주택 사업 추진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여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폭 6~8m로 협소했던 도로는 12m로 넓어지고,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여 보행친화적인 동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아타운 선 지정 고시 1개소(관악구 청룡동)도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일대는 신·구축 건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어렵고 기반시설 정비가 어려운 구릉지형 주거지로, 이번 '모아타운 우선 지정고시'로 인해 조합설립 등 사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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