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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미분양 3개월째 감소…'악성 미분양'은 증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30 11:46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자료제공=국토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자료제공=국토부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이달에도 소폭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월 7만5438가구 ▲3월(7만2104가구) ▲4월 7만1365가구 ▲5월 6만8865가구로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다.

다만 악성물량인 ‘준공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오히려 전월(8716가구) 대비 2.0%(176가구) 증가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7.0%(810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1144가구로 전월(1058가구)보다 미분양 주택이 8.1% 더 올랐지만 인천(3071가구→2697가구)과 경기(7480가구→6958가구)에서 각각 12.2%, 7.0%씩 줄었다.

지방의 경우 5만8066가구로 전월(5만9756가구) 대비 2.8%(1690가구) 줄었다. 부산(10.2%), 전북(2.9%) 등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소폭 올랐지만 대전(-18.9%), 강원(-10.4%) 등 지역에서 큰 폭으로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8393가구로 전월(8665가구) 대비 3.1%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472가구로 전월(6만2700가구)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인허가‧착공 실적도 감소세다. 5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5만7534가구로 전년 동기(20만9058가구) 대비 24.6% 감소했으며, 착공은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14만9019가구) 대비 47.9% 줄었다.

공동주택 대상 분양(승인)은 5월 누계 기준 전국 4만667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1.5% 감소했다. 준공은 15만31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입주 물량인 주택 준공 물량은 5월 누계 기준 전국 15만31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수도권(8만 6346가구)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반면, 지방(6만 6799가구)은 3.6%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48% 급감한 1만3107가구로 집계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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