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본규, 해저케이블·계열사 시너지로 호성적 잇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5 00:05

작년 수주 1.2兆 성과 “해저케이블·EV부품에 기인”
올해 KTS·알루미늄 JV 설립 등 투자 행보도 가속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구본규 LS전선 사장(사진)이 해저케이블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올해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진 점 등을 활용해 지난해 수주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는 의지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은 지난해 수주 잔액이 3조 원(3조2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2조7000억 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총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에 힘입어 잔고가 늘어났다.

LS전선 측은 “해저케이블, 전기차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LS전선아시아, LS머티리얼즈 등 자회사들이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이 이행되면서 수주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부품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모터용권선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LG에너지솔루션에도 배터리팩과 ESS용 부품을 장기 공급해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구본규 사장은 올해도 호성적을 내기 위한 투자 행보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KT서브마린(KTS)과의 ‘해저케이블 시너지’다. KTS는 지난 21일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전남 완도간 약 90km를 연결한다.

LS전선 관계자는 “KTS는 LS전선이 지분 약 16%를 인수한 곳으로 오는 4~7월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며 “이번 제주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는 지분 투자 당시 예상됐던 국내외 해저풍력단지 건설,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 KTS의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한 LS전선 해저케이블 경쟁력 확대 행보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S도 LS전선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확대를 꾀한다”며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협업이 해저 통신케이블 등 고부가 전력케이블 협업 확대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하이와 알루미늄 사업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하이와 알루미늄 사업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S전선.

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업체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등 확장세에 나섰다. LS전선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하이와 알루미늄 사업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총 675억 원을 투자해 해당 법인을 만들고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EV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 양산을 꾀한다. LS전선과 하이는 해당 JV가 오는 2027년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본규 사장은 계약 체결 당시 “신재생에너지와 EV 관련 유망 사업 중심으로 비즈 모델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하이사와의 JV 설립은 알루미늄 시장도 EV 보급과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해 매출 6조6203억 원, 영업이익 2144억 원을 기록하며 LS MnM, E1과 함께 LS그룹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LS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988억 원, 매출 36조3451억 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