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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탄소문제 해결하는 것에서 사업기회 만들어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7 13:54

최태원 SK 회장 "탄소문제 해결하는 것에서 사업기회 만들어야"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사진)은 "탄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만들면 전 세계 다른 곳에도 적용해 우리 사업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는 지난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연 울산포럼에서 청중으로부터 '컨벤션센터에서'라는 질문을 받고 최 회장이 이 같이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탄소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빨라 톤당 100달러가 넘어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경영에 ESG가 갖는 의미에 대해 ”환경은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 사회는 사람 그 자체, 거버넌스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며 “결국 우리 사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ESG 경영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고 답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 기업, 학계 등의 역할’에 대한 물음에는 “어느 한 각도로만 생각해서는 해법을 찾을 수 없고,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차 해소를 위한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어떤 것을 희생해서 무엇을 얻을지 먼저 정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합의해서 움직이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올해 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맞아 울산의 발전상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선대 회장인 아버지를 따라 1970년대부터 울산을 방문하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산업도시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꼈는데 이제는 울산대공원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많이 생기면서 산업도시 이상의 도시로 성장한 것에 감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기획했다. 앞서 지난 8월 올해로 6회째 개최한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소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시도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 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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