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매파' 시그널에 국고채 3년물 금리 4% 돌파…장단기 금리 역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2 22:10

3년물 금리 4.104%로 '껑충'…10년물 3.997%
美 9월 FOMC+한은 '새 가이던스' 예고 여파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2022.09.22 장 마감 기준) 갈무리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2022.09.22 장 마감 기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2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를 돌파했다.

미국 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고, 한국은행도 새로운 포워드가이던스를 예고하며 빅스텝(0.5%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리면서 채권 금리를 높였다.

단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사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 호가 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7bp(1bp=0.01%p) 오른 연 4.104%에 마감했다. 이는 2010년 3월 8일(4.12%) 이후 12년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6bp 상승해 3.997%를 기록했다. 통상 3년물과 10년물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국고채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114%, 4.070%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20.9bp, 21.2bp씩 급등한 수치다.

국고채 20년물은 9.8bp 오른 3.795%, 30년물은 7.5bp 상승한 3.735%, 50년물은 7.6bp 오른 3.669%로 마감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6~7월에 이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에서 연말 금리 목표치가 중위값 기준 4.4%로 직전(3.4%) 대비 크게 높아졌다. 내년 금리 전망치도 4.6%에 달한다.

이날 오전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발언도 매파적으로 채권시장에 신호를 보냈다.

이창용 총재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0.25%p 인상의 조건부 전제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금통위원들과 함께 이런 전제조건 변화가 국내 물가, 성장 흐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폭, 시기,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오는 10월 금통위에서 빅스텝(0.5%p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이후에도 금융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와 같은 여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영역을 중심으로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도 꾸준히 진행됐던 수익률곡선의 플래트닝이 추가로 더 진행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사 교육세 부담 논쟁…과세표준 정비 필요성 쟁점 부상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금융투자 (2)] 10월 본격화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교육세는 금융투자업계 대표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증권사에서는 현행 교육세 과세 구조가 유가증권 거래의 실질적인 손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성장 속에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MM(시장조성자), LP(유동성공급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국감에서 교육세 과세표준 정비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이 주목된다.같은 이익인데 거래방식 따라 교육세 달라…'손익통산' 필요성 부상5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경제·산업분야' 책자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소관 부처인 재정경제부와 관련한 이슈로 '금융 2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적정성 놓고 여야 공방 치열할 듯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금융투자 (1)] 10월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이후 급증한 거래와 시장 변동성, 투자자 보호 장치의 적정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 거래가 빠르게 확대된 가운데, 해당 상품의 구조적 특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대외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만을 변동성 확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 등도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국내시장 적합성 도마 위5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2026 국정감사 이 3 금융당국 "전 금융권 보안체계 원점 재점검" 주문…'AI 공격은 AI로 방어' 강조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의 잇따른 해킹 공격 사태 관련, 전 금융권에 정보 보안 체계의 원점 재점검을 주문했다.AI(인공지능)의 발전속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공격패턴, 예상치 못한 취약점을 파고드는 해킹수법에 대한 대응으로 AI 기반 보안체계 전환 노력도 강조됐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이뤄졌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금융보안원과 관계부처 기관, 전체 금융업권 협회, 금융회사 등에서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 "최고 수준의 경각심" 주문회의에서는 최근 금융권 침해시도 동향 및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