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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주도' 국가발전 프로젝트 주제는 '한식의 산업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2 15:0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주도의 한식 산업화에 나선다.

2일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특정 주제를 정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해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한식은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자영업, 스타트업, 대기업 등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산업으로서 한식이라는 관점에서 찾겠다"고 설명했다.

SBS 식자회담 포스터.

SBS 식자회담 포스터.



식품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 시장은 2021년 8조달러에서 2024년 9조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시장 규모만으로도 반도체 시장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식품 산업은 문화 등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잠정이 있다.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는 연간 한식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자동차 52만대가 판매한 것과 비슷한 23조원으로 추산했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한식을 단순 음식이 아닌 국가 브랜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일찍부터 자국 음식을 산업화해 세계 시장을 선점한 사례에서도 잘 드러난다.

장수청 퍼듀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후발주자인 우리가 음식의 산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한식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팽창시기에는 민간이 중심축을 잡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9일 바영할 식자회담(SBS)을 시작으로 한식 산업의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식자단장'을 맡을 예정이다. 녹화 현장에선 최 회장이 재치와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학계,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하고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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