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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주민·협력사 상생으로 100년 기업 만들 것”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1 00:00

협력사와 성과공유·인센티브 부여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 포스코그룹이 2022년 6월 14~25일 진행한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전세계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 포스코그룹

▲ 포스코그룹이 2022년 6월 14~25일 진행한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전세계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 포스코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차전지 소재 육성을 통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끄는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상생’이다.

‘100년 기업 포스코’를 외치며 2018년 7월 포스코 수장에 오른 그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한 100년 기업 이유로 삼고 있다.

지난해 6월 열린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은 최 회장의 상생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포스코 협력사 직원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그는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고, 나아가 100연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선언과 함께 포항·광영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도 만들었다.

최 회장의 이런 의지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사 동반 성장 프로그램에서 잘 나타난다. ▲개방형 소싱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 등이 그 것. 지난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대표적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참여기업에게는 과제 추진을 통해 발생한 재무성과의 50% 현금보상 및 최대 5년 장기공급 계약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참여 협력사는 기술개발과 매출확대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발주기업은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현재 정부 주도 하에 전 산업계로 확산되는 등 모범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소 협력사를 위한 스마트화 지원 또한 오는 2023년까지 총 400억 원을 출연한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생산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 간 지원한 해당 사업은 1731건에 이른다.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0여년간 진행 중인 ‘글로벌 모범시민 워크’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6월 국내외 포스코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특별 봉사활동이다.

지난 6월 14~25일 진행한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전세계 6만3000여명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선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했다.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복지관 배식, 도시락 배달, 어르신가구 이불 세탁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 15일 1949년 개업한 포항 제1호 제과점인 시민제과를 찾아 지역 명물 빵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포스코 성장과 함께해온 포항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등 생태계 보전 활동 또한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도 “코로나로 위축된 봉사활동을 다시 활발히 펼칠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참여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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