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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보험 활성화 움직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3 00:00

의료데이터 포함 전방위 데이터개방 정책 추진
보험업계 미니보험 출시 등 디지털 서비스 준비

마이데이터 보험 활성화 움직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마이데이터와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의료데이터까지 전면 개방되면 보험사 헬스케어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고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금융에서는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융복합 금융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한 마이데이터 정보범위 확대, 데이터 결합제도 개선,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금융 서비스 출시 지원, 오픈뱅킹 시스템 확대 등 오픈파이낸스 인프라 구축통한 새 금융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신, 의료 등 각 분야 연계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유통허브를 구축하고 마이데이터 제도를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산관리 뿐 아니라 건강정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약물, 알레르기 정보 등 개인 건강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진료 시 알레르기 등 특이기록을 자동 확인하고 다이어트 등 일상 건강관리, 레드북 등을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부 움직임에 맞춰 보험사들은 헬스케어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를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자회사 KB헬스케어를 통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한라이프도 기존 자세교정 서비스 하우핏과 함께 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농협생명도 NH헬스케어를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연결이 이뤄지면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자산, 건강관리 모두 플랫폼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보험사들은 KB손해보험, 교보생명 두 회사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등이 올해 본허가를 앞둔 보험사들이 대기하고 있어 서비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디지털과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빅테크에 대향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플랫폼 기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보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어 디지털화 확산이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동호회 보험, 카카오 키즈 연계 어린이 보험, 대리기사 보험 등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다양한 미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미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전거 라이딩 중 발생하는 위험을 종합 보장하는 미니자전거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전거상해 사망후유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일당 ▲자전거사고 벌금/변호사선임비용/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담보한다. 인터넷전용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개월이다.

삼성생명은 모니모전용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무배당) 특정질병추천플랜’과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무배당, 확정금리형)’을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플랫폼 신사업이 탄력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내세우고 신사업을 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라며 “그동안 막혀있던 공공의료데이터 등 신사업을 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업계에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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