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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S21 가장 많이 팔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0 17:23

신작 부재에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위축
삼성 점유율 확대…애플, 대기 수요에 점유율 감소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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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위태로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2분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넘겼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70%를 넘긴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 줄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12%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이렇다 할 신작이 없어 판매량이 줄었다. 또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중저가폰인 갤럭시A72와 갤럭시A52가 출시되지 않은 점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전 분기 대비 6% 포인트 늘었다.

애플은 전 분기 대비 약 6%p 감소한 16%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지난해 48% 포인트에서 57% 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아이폰12 신작 출시 효과가 감소했고, 아이폰13 대기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 LG전자는 전 분기와 같이 10%를 유지했다. 재고 밀어내기를 통해 일정 판매량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사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조사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분기와 동일한 갤럭시S21 시리즈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 3우러 출시한 ‘갤럭시A32’가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A32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신작 중 드물게 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반기 삼성 폴더블폰과 애플의 아이폰13 출시에 힘입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신규 출시될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과 애플의 아이폰13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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